아라문의 검은 아스달연대기 시즌2로서 시작부터 5%대의 준수한 시청률로 시작했는데요.
드라마의 맛깔난 관람을 위해서 핵심요소를 안내하려고 합니다.
바로 주로 전쟁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출연 배우별로 특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라문의 검 주요 출연 배우(이준기, 신세경, 장동건, 김옥빈)
아라문의 검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배역은 은섬, 사야, 탄야, 타곤, 태알하 등 5명의 인물인데요.
여기서 은섬과 사야는 쌍둥이로 같은 배우가 1인 2 역해서 4명의 배우가 열연하게 됩니다. 그래서 4명의 배우를 중심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준기 - 은섬과 사야
우선 은섬과 사야입니다. 이 두 인물을 연기한 사람은 이준기 배우인데요. 이 배역이 완전 중심 주인공 역할인데 이번 시즌2로 넘어오면서 바뀌었다고 합니다. 원래 아스달연대기 시즌1에서는 송중기 배우가 맡았었는데요.
이게 시즌1이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았다 보니 바로 아라문의 검이 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사이에 송중기배우에게 다른 작품이 들어왔고 그 작품을 선택해 버렸다고 해요. 그 작품이 '재벌집 막내아들'입니다. 송중기에게는 굿 초이스였을 텐데요. 그 덕에 이준기배우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어떻게든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올려서 구관이 명관이라는 소리는 피하고 싶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 걱정은 기우였던것 같아요. 아직 아라문의 검이 초기이긴 하지만 상반된 매력을 지닌 은섬과 사야를 훌륭하게 소화해 냈거든요.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송중기보다 더 어울리는 인물이 아닌가 싶어요. 사야라는 인물이 적진에서 눈칫밥 먹으면서 커서 그런지 캐릭터 자체가 음모, 권모술수, 이런 거에 강하고 몸은 약한 이런 캐릭터인데요. 은섬은 전형적인 주인공형 캐릭터 거든요. 신화적인 존재인 이나이신기의 재림이자 인간보다 근본적으로 강한 뇌안탈이기도 해서 탈인간 급입니다. 이런 상반된 두 캐릭터의 속성에 잘 맞아떨어지는 것이 이준기 배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세경 - 탄야
두번째는 탄야입니다. 탄야도 사실 주인공급인데 아라문의 검으로 오면서 배역이 변경됐습니다. 원래는 김지원 배우가 했었는데 시즌2로 오면서 신세경 배우로 변경됐습니다.
신세경의 경우도 김지원 배우와 기본적인 아우라 자체가 다르다 보니 배역에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었어요.
신세경 배우가 연기도 잘하고 얼굴도 이쁘고 어디 가서 빠지는 거 하나 없는 배우이지만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연대기의 시즌2 드라마이기에 전편을 보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전작의 배우와 너무 다르면 아무래도 이질감을 느낄 수밖에 없어요.
바로 이점이 걱정되었는데, 첫 장면의 대제관이 된 신세경을 보니 이런 걱정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세경의 인생 캐릭터가 아닐까 싶어요. 비주얼적인 면으로는 정말 신비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아직까지는 연기도 어색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준기 신세경의 투입은 매우 옳았던 것 같아요.
장동건 - 타곤
저는 타곤이라는 이름이 헛갈려서 항상 장 타곤이라고 부르곤 하는데요. 극 중에서는 아스달 연맹이라는 곳의 족장으로 주인공의 반대편 보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분도 카리스마가 엄청난 분이라서 극중에서 바닥부터 권력을 위해 아득바득 살아온 타곤을 잘 연기했는데요. 아무래도 판타지드라마이다 보니 액션씬이 빠질 수 없는데 이 부분도 무리 없이 잘 해내신 것 같아요.
장동건 배우는 이런 액션보다 내면의 분노를 터뜨리는 그런 장면을 굉장히 잘 소화하시는 것 같아요. 이번 아라문의 검이 전쟁드라마에 가까워서 이런 장면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김옥빈 - 태알하
태알하는 타곤의 배우자로 왕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굉장히 독한 독사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타곤을 사랑하지만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고 해야 하나?
권력욕도 강하고 선보다는 악에 가까운 인물이기는 하지만 슈퍼파워 같은 것도 없는 주인공급중에서는 제일 평범한 인물인데 그 속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는 김옥빈 배우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타곤이나 은섬은 뇌안탈이 살짝 섞여서 탈인간이고, 탄야는 아라문 해슬라라는 대륙을 통일한 전설 속 영웅의 마지막 후손이라는 설정이라 그냥 존재만으로 성녀급의 권력을 갖습니다. 시대가 상고시대다 보니 탄야가 팥을 보고 '저건 매주이니라'이러면 그때부터 팥이 매주가 될 정도의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극 중에서 평범한 인간인 태알하가 정말 독특한 인물이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스달 연대기 시즌 1 요약
아라문의 검 이전 시즌을 궁금하신 분이 있을까 봐 잠시 요약해 보겠습니다.
'아스달 연대기'는 2019년 방영된 대한민국 역사 판타지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가상의 고대 땅을 배경으로 하며 다양한 스토리와 캐릭터로 구성된 복잡한 줄거리가 특징인데요.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야기는 다양한 부족과 공동체가 권력, 생존, 지배를 위해 투쟁하는 신화의 땅 아스달을 배경으로 하는데, 세 명의 중심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은섬(송중기): 은섬은 아스달에 사는 여러 부족 중 하나인 와한족의 일원이다. 그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외모로 인해 아웃사이더로 간주됩니다. 은섭의 여정은 시리즈의 중심입니다. 그는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밝히고, 능력의 비밀을 밝혀내고, 강력한 새역 부족으로부터 부족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탄야(김지원): 탄야는 와한족의 일원이자 은섬의 소꿉친구이다. 그녀는 "아사 사 칸(Asa Sakan)"으로 알려진 부족의 영적 지도자가 될 운명입니다. 타냐는 성장하면서 아스달 내부의 권력 투쟁에서 핵심 인물이 됩니다.
타곤(장동건): 타곤은 아스달에서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는 새력족의 전쟁영웅이다. 그는 아스달의 지배자가 되기를 열망하며,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려운 선택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시리즈 전반에 걸쳐 권력의 흥망성쇠, 다양한 문화의 충돌을 중심 소재로 활용하는데요.
'아스달 연대기'는 복잡한 세계관, 복잡한 캐릭터, 놀라운 비주얼로 유명했습니다. 한때는 한국판 왕좌의 게임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역사 드라마의 요소와 판타지, 신화를 결합하여 독특하고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 경험을 선사했지만 상고시대의 고증이라거나 디테일에 여러 문제가 드러나면서 성적은 크게 좋지 못했었는데요. 시리즈 팬으로서 안타까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