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철 습기에 벌써부터 악취와 불쾌감이 걱정되시나요?
이 글을 다 읽으실 때쯤이면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 Top9으로 전문가가 되어 계실 겁니다.
습기 제거 방법 Top9
커피찌꺼기
커피를 내리고 남은 커피찌꺼기를 햇볕에 잘 말려 사용하면 제습 효과가 있는데 카페에서 쉽게 받아 올 수 있습니다. 통에 담아 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방향제 역할도 해주며 냄새 습도도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숯
목재를 태워 만들어진 탄소덩어리 숯은 미세한 구멍이 많아서 수분을 흡수합니다. 숯의 표면에는 탄소가 노출되어 있어서 다른 원소가 쉽게 달라붙고 건조환 환경에서는 수분을 내보내기도 하는 등 자연 습도 조절을 해줍니다. 숯을 베란다 등 습한 곳에 넣어두면 됩니다.
굵은소금
굵은소금은 소금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부엌 싱크대에 천으로 감싸 넣어두면 되는데 햇볕에 잘 말린 상태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2주에 한 번씩 다시 잘 말려 재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데 일반 소금은 효과가 없는 점 참고해 주세요.
방부제 실리카겔
우리가 먹는 김이나 제품 안에 실리카겔 방부제가 들어 있는데 실리카겔은 습도를 유지해 주고 악취제거, 진드기 발생을 억제 해며 집 습기제거를 해줍니다. 책상, 옷장, 신반장등에 넣어두면 되고 햇빛에 말리거나 포장을 벗겨서 그릇에 넣어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 말려주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신문지
요즘은 신문을 실물로 받아 보는 분들이 많지 않아 신문지 구하기가 힘든 편이지만 신문지는 습기 잡는 방법 중에 으뜸입니다. 신문지를 옷장이나 서랍장 바닥에 깔아주거나 옷사이 사이에 넣기, 신발속에 말아넣어주면 발 냄새도 줄여줍니다.
향초
향초를 사용하면 냄새가 빨리 없어지고 공기 정화에도 도움이 되는데 특히 냄새가 잘 빠지지 않는 화장실에 사용하면 좋은데 불을 이용하는 것임으로 화재 위험이 있고 불을 태우며 미세먼지나 이산화탄소가 나옴으로 환기도 함께 해줘야 합니다.
보일러
가장 쉬운 방법중 하나는 보일러로 여름 장마철 집 습기제거를 해 줄 수 있는데 보일러를 켜면 겨울뿐만 아니라 비가 많이 오는 날 습기로 꿉꿉한 집안을 제습해주고 곰팡이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에어컨
또 하나 간편한 방법으로는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건데 요즘 나오는 제품은 따로 제습기능을 설정하지 않아도 기본 제습기능이 있어 집 습기제거를 해줍니다.
제습기
여름 비 오는 날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제습기는 공기 중의 습기를 빨아들여 증발기, 응축기를 통해 습기를 제거시켜준 후 공기 밖으로 내보내는 방식입니다. 습한 곳에 제습기를 두고 시간 예약을 한 후 사용하면 좋습니다.
천장 습기 주의
장마철 많은 양의 비는 옥상뿐만 아니라 벽체 및 창틀 등 외벽을 타고 스며들기도 합니다.
윗집에서 수도 문제가 있어서 생긴 누수인지, 장마철 빗물 때문에 생긴 누수인지에 대한 논란도 있다고 합니다.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시멘트에 균열이 생겨 벽체, 창틀 등에서 누수가 발생할 일이 많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고 단순한 틈이 있다면 실리콘 방수제로 수리해도 되지만, 장마철에 원인을 찾기가 어려운 누수가 생겼다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의뢰하길 권해드립니다.
누수로 전기 시설물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관심 있게 대처하셔야 합니다.
전기누수 주의
누수와 함께 주의해야 할 것이 전기 시설물입니다. 누전으로 인한 화재는 보험이 있다고 하여도 손해배상액이 상회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노후 주택에서 주의할 것은 낡은 전선들입니다. 오래된 주택 전기시설물의 전선에는 피복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피복이 벗겨진 전선에 누수된 물이 닿으면 누전화재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전선에 닿은 물에 전류가 빠르게 전달되면서 문제가 될 수도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침수가 발생하였을 때, 즉시 가정의 전원을 차단시키고 물기가 건조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혹시나 많은 강수량으로 저지대의 주택이 침수가 일어날 경우 현관 앞 분전함(일명: 두꺼비집)의 누전차단기를 신속히 내려야 하는데요.
이미 누수나 침수가 일어날 경우 전선을 만지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꼭 차단해야 안전이 확보될 경우 전류가 통하지 않는 고무장갑이나 마른 천을 착용하고 콘센트나 전기제품을 탈착 시켜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축축한 습도와 악취
장마철이면 습기로 인하여 가정 내의 냄새도 발생합니다. 특히 환기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주요 냄새의 발생지입니다.
저희 집은 신발장이 가장 문제였습니다. 젖은 장화를 그냥 신발장에 넣고 신발장 문을 닫아 밀폐시켜 냄새가 심해진 것 같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신발장 문을 자주 열어 두어 환기를 시켜 두는 것인데요.
냄새제거제나 커피가루 등을 이용하여 냄새를 잡아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공동주택 같은 경우 우수관의 출구가 이물질로 막혀 빗물이 세대로 역류하여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수관은 장마철이나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릴 때 물이 한 번에 쏟아져가는 구조인데요. 공동주택에서 우수관을 막아버리는 등의 사고로 자칫 역류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공공주택은 관리규칙에 따라 시설물들을 이용해야 모두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입니다.